별의 Life


안녕하세요? 오늘은 ETF 개념과 추천할만한 ETF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자도 ETF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지인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ETF는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처음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1. ETF(Exchange Traded Funds)의 개념




1) 인덱스 펀드(Index Fund)


ETF에 대해서 알기 전에 먼저 인덱스 펀드(Index Fund)의 개념부터 알아야 합니다. 인덱스 펀드는 주가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펀드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코스피지수나 미국의 S&P 지수가 있는데 이들의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인덱스 펀드입니다. 물론 100% 다 따라갈 수는 없기 때문에 위 지수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의 종목들 일부를 뭉쳐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인덱스 펀드는 펀드매니저에 의해 의도적으로 종목 구성을 바꿀 수 없는 펀드입니다. 사실상 인덱스 펀드는 일반 펀드보다 수익률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수수료가 일반 펀드 대비 인덱스 펀드가 아주 저렴합니다. 일반 펀드의 경우보다 인덱스 펀드의 수수료가 6~7배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인덱스 펀드의 큰 단점 중의 하나는 일반 펀드와 마찬가지로 환매와 현금화 시점이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채권형 펀드는 3~4일, 주식형은 4~5일,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8일 이상을 잡아야 현금화가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판매할 때의 기준가격입니다. 예를 들어 현금화에 8일 이상이 걸리는 펀드의 경우 기준가격이 환매 요청 후 7일 후의 기준가격이 적용됩니다. 


만약 금융위기가 찾아와서 하루라도 빨리 손절매하려고 환매를 요청하더라도 7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가야 합니다. 금융위기와 같은 급락장에서는 7일이라는 시간은 너무 길고 손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덱스 펀드도 일반 펀드와 같이 환매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2) ETF(Exchange Traded Funds)


인덱스 펀드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단점을 없앤 것이 ETF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TF는 상기 말씀드린 인덱스 펀드와 같이 특정 주가지수를 추종하여 따라갑니다. 그리고 ETF는 인덱스 펀드와는 달리 즉시 사고 팔수 있습니다. 마치 주식처럼 사고파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따라서 급락장이 찾아왔을 때 매우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즉 ETF는 인덱스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서 주식처럼 거래가 용이하도록 만든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ETF(Exchange Traded Funds)와 투자의 대가들



워런 버핏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오마하의 현인, 전설적인 투자자, 세계 최고의 갑부 중의 하나로 이 사람의 이름은 지구상의 웬만한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워런 버핏이 가장 추천한 투자가 바로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덱스 펀드는 ETF와 동일한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재산 90%는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는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라." 


워런 버핏은 자기 아내를 위해 미리 준비한 유언장에 위와 같이 썼다고 합니다. 재산의 90%를 미국 S&P 500에 투자하라는 것은 몰빵하라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핏은 저런 말을 했습니다. 사실 인덱스 펀드가 종목에 분산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인덱스 펀드에 몰빵한다고 해도 몰빵이 아닌 분산된 투자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버핏은 다음과 같은 말도 남겼습니다. 


"적극적 투자자가 아니라면 장기간에 걸쳐 인덱스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해야 한다"

"당신의 돈을 미국 주식의 인덱스 펀드에 넣고, 나머지는 미국 기업들이 알아서 하도록 맡겨라.”



다음의 일화는 매우 유명합니다. 2008년 워런 버핏은 32만 달러 짜리 내기를 공개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어떠한 헤지펀드도 장기적으로 보수가 매우 낮은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을 따라갈 수 없다"


라고 말하며 이 대결에 응할 펀드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 승부에 임한 헤지펀드와의 수익률 대결은 10년 후에 버핏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습니다. 인덱스투자는 연평균 약 7%의 이익률을 내었고 직접투자는 단 2%에 그쳤으며 이 내기에 따른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되었습니다.


세계 제1의 부자가 하는 말이니 정말 귀담아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으시고 이제 주식투자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ETF투자를 하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필자도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고 투자했을 때 큰 손실을 입은 적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주식시장에 오래 몸담은 스타투자자들도 ETF의 수익률을 넘지 못한다는 사실을 주지하시고 주식시장에 접근하시면 답이 나옵니다.







3. ETF(Exchange Traded Funds) 추천


ETF도 너무나 많은 ETF가 있고  수익률이 저조한 것이 많습니다. 따라서 ETF도 정말 좋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는 ETF는 너무나도 유명한 것이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 소개해 드리는 ETF는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검증된 ETF입니다. 장기투자시  절대 손해 본 적이 없는 ETF이지요. 설정 후 지금까지 그렇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필자는 추천만 하는 것이지 투자의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래의 ETF들을 추천해드립니다. 






1) SPY



약 5년 전에 SPY 1주의 가격은 185달러였습니다. 지금은 375달러입니다. 5년 동안 가치가 2배로 상승했습니다. SPY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SPY는 1993년 설정된 매우 오래된 펀드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SPY의 구성 종목 Top 10은 위와 같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들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페이스북, 구글, 버크셔 해서웨이, JP모간, 존슨 앤 존슨 등입니다. 


 




2) QQQ



다음은 SPY만큼 인기가 있는 QQQ입니다. QQQ는 Invesco사의 ETF로 나스닥을 추종하는 펀드입니다. 5년 전의 가격보다 3배 성장했습니다. 





QQQ의 포트폴리오 역시 SPY와 유사합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페이스북, 구글, 엔비디아, 페이팔, 인텔 등입니다. 상위 종목은 유사하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SPY와 조금씩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Tiger 100



위의 것은 미래에셋에서 만든 Tiger 미국나스닥 100 ETF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나스닥지수와 거의 똑같이 가고 있습니다. 설정 이후 지금까지 500%가 넘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청납니다. Tiger 미국나스닥 100 ETF는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당연히 QQQ와 유사합니다. 





Tiger 미국나스닥 100의 상위 10종목을 보시면 QQQ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SPY와 QQQ는 미국 ETF이기 때문에 IRP계좌를 통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Tiger 미국나스닥 100의 경우는 IRP계좌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령 IRP계좌에 100만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다음해 2월에 16.5만원의 세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연봉 5500만원 이하의 근로자는 IRP계좌 입금 금액의 16.5%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ETF 투자 외의 별도의 또다른 수익이 발생하므로 수익률을 정말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IRP 계좌의 소득공제에 대한 혜택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20/04/29 - [별의 일상/금융 재테크] - IRP 퇴직연금에 대하여







오늘은 ETF의 개념과 추천 ETF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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