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Life


안녕하세요? 오늘은 배당성향(Pay-out ratio) 및 시가배당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배당성향의 정의


배당이라는 것은 기업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합니다. 필자도 일부 기업들에서 배당을 받을 때마다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배당성향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배당성향


'배당성향'이란 기업이 낸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을 말합니다. '배당지급률' 또는 '사외분배율'이라고도 부릅니다. 즉 배당성향이 크면 기업의 이익 중에서 많은 부분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의미하고 배당성향이 작으면 기업의 이익 중에서 적은 부분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되죠.







2. 시가배당률의 정의


배당성향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시가배당률의 몇 %인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00만원 짜리 주식이 있는데 5만원을 배당한다고 하면 시가배당률은 5%입니다. 필자의 경우 항상 시가배당률과 은행이자를 비교하곤 합니다. 최소한 배당률이 은행이자는 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배당성향 및 시가배당률 예시



1) 삼성전자 배당성향 및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삼성전자는 주당배당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당배당금을 주가로 나누면 시가배당률이라고 했습니다. 2018년에는 삼성전자의 시가배당률이 무려 3.66%로 은행이자보다 훨씬 높습니다. 


배당성향을 보시면 당기순이익이 매우 높았던 2017년과 2018년은 배당성향이 14% 21%였습니다. 당시 삼성전자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42조, 44조였으니 배당금 총액은 약 6조, 9조 정도 됩니다. 당기순이익과 배당성향을 곱하면 배당금 총액이 나옵니다. 


2019년의 삼성전자 배당성향은 무려 44%가 넘습니다. 주당배당금은 동일한데 당기순이익이 확 줄었기 때문이지요. 배당성향이 당기순이익의 절반 가까이 되니 우려가 될 정도입니다. 물론 2019년보다 삼성전자의 이익규모가 많이 늘었지만 배당금도 매우 많이 올렸습니다. 




2) NAVER 배당성향 및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네이버의 배당성향은 삼성전자보다 많이 낮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가배당률만 보더라도 은행이자보다 한참 못미칩니다. 즉 네이버는 배당을 받기위해 투자할만한 회사가 절대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2017년에 당기순이익 7,701억에 배당금이 423억을 배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우 짠내가 납니다. 하지만 배당성향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당금도 조금이지만 계속 올라가고 있네요. 




3) KT&G 배당성향 및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KT&G입니다. 먼저 배당성향이 눈에 띕니다. 엄청나게 퍼다 주주들에게 주는 기업입니다. 배당성향이 50%를 넘습니다. 시가배당률도 꽤 높은 편입니다. 2019년에는 4.69%로 은행이자보다 매우 높은 시가배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KT&G는 사업자체가 담배와 같은 생필품(?)이기 때문에 이익규모도 매년 일정하기 때문에 따박따박 배당금 타먹기 좋은 기업입니다.







4. 배당성향과 주식투자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먼저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은 높은 시가배당률로 인해 주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배당성향이 높으면 그 주식을 주주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반대로 배당성향이 너무 높게 되면 기업의 돈이 주주들에게 모두 흘러가게 되고 기업은 투자를 조금밖에 하지 못하게 됩니다. 투자를 못하게 되면 당연히 이익이 증가할 수 없고 기업은 성장이 정체가 됩니다. 그래서 배당성향이 너무 높은 기업은 경계해야 합니다. 







5. 배당과 주식 투자


배당성향


배당이라는 것에도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배당은 회사의 진실한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배당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기업은 기업의 이익을 꾸준히 올려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이익을 꾸준히 올릴 수 없으면 배당을 꾸준히 올릴 수 없습니다. 


배당을 꾸준하게 줄 수 있다는 것은 기업이 건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배당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것은 기업이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재무재표를 조작할 수는 있어도 현금으로 주주에게 주는 배당금을 속일 수 없습니다. 


배당주를 투자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필자도 시가배당률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은행이자보다 높은 배당주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계속 배당주에서 돈이 나오기 때문에 주식 가격이 하락해도 안달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당주에서 나온 돈으로 계속 재투자를 하기 때문에 재투자의 재미도 쏠쏠합니다. 필자는 미국주식으로 매달 배당이 나오도록 세팅을 해 놓았습니다. 







오늘은 배당성향(Pay-out ratio) 및 시가배당률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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