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밭수목원 & 대동하늘공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에서 가볼만한 곳 2곳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돈이 들지 않고 주말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괜찮은 곳입니다. 바로 한밭수목원과 대동하늘공원입니다. 

1. 한밭수목원

한밭수목원은 굉장히 넓고 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수준이 왠만한 놀이동산의 공원처럼 넓고 잘 꾸며져 있지요. 처음 대전에 와서 한밭 수목원에 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원이 너무 잘되어 있고 규모가 커서였죠. 대전은 계획적으로 도시를 잘 만들어 놔서 저렇게 큰 수목원을 만드는 것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사람이 많은 광역시에서 저런 큰 공원을 만든다는 것은 어렵죠. 

특히 5월이 되면 한밭수목원에 꼭 가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꽃이 만발하기 때문이죠. 특히 아래와 같이 장미꽃이 무척 많이 피어 있습니다. 참고로 사진들은 5월 말경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곳은 한밭수목원에서도 장미원입니다. 수목원이 넓으니 처음 가시는 분들은 한밭수목원 장미원을 검색하셔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멀리 손잡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과 같이 한 컷 찍었습니다. 아래에 장미꽃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니 5월 말보다 조금 일찍 가시면 되겠네요. 대략 5월 중순정도에 가셔도 만발한 장미를 보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꽃같으신 분도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역시 장미는 홍일점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시원하게 아이들이 물놀이 할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여벌의 옷이 있어야 겠지요. 

한밭수목원 전망대 전경

가을에 한밭수목원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이런 곳이 돈을 안내고 아무나 입장해서 마음껏 있을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한밭수목원을 추천하는 또다른 이유는 이렇게 그늘진 숲속길을 걸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봄 가을에는 이곳을 산책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2. 대동 하늘공원

대동 하늘공원은 산위에 있습니다. 높은 곳에 가서 도심지 한번 구경하고 차 한잔 마시고 오기 좋습니다. 저는 낮에만 가보았는데, 어떤 블로거께서 야경이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는데, 솔직히 야경이 훨씬 멋있고 로맨틱 한 것 같습니다. 강추합니다. 어찌됐든 저는 낮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야 하니 힘이드네요.

풍차에서 한컷 찍어봅니다. 밤이 되면 풍차에 조명을 달아놓아서 반짝반짝 멋있습니다. 꼭대기에 올라가니 저렇게 풍차가 나옵니다. 이 장소가 대동 하늘공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훤하게 대전 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한동안 감상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내려다보니 개미집이나 벌집같아 보입니다.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쌍둥이 빌딩도 눈에 띄네요. 

출처: https://www.dtnews24.com/

저녁이 되면 이렇게 경치가 바뀌게 됩니다. 노을빛이 굉장히 낭만적입니다. 

아이들과 흔들의자에서 잠시 놀았습니다. 그리고 산책코스를 한바퀴 돈 후에 인근 찻집에서 차한잔 마시고 내려왔습니다. 산아래로 가시면 벽화마을도 있습니다. 대동이라는 곳이 6.25때 피난민들이 모여살던 곳이라고 합니다. 내려가서 벽화 몇점 구경도 했습니다. 

이상으로 대전에서 부담없이 갈 수 있는 한밭수목원과 대동하늘공원에 대해 공유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