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Life

안녕하세요?

제주도에 있는 생각하는 정원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보다 해외에서 이곳은 더 유명한 곳입니다. 중국 장쩌민,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방문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과거 한중 수교 15주년, 20주년 행사를 했던 곳입니다.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골대통령, 짐 볼저 뉴질랜드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등 수많은 유명인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유명한 곳을 한국인인 저도 오랫동안 몰랐네요~


생각하는 정원에 가 보시면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의 멋지고 희귀한 분재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재원을 가꾼 설립자의 인생을 되돌아 보니 느끼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에 대해 포스팅하기 전에 설립자이신 성범영 원장님에 대해 잠깐 말씀드릴까 합니다. 아래 책을 쓰신 분인 성범영 원장님입니다. 저가 생각하는 정원에 갔을 때 아래의 책을 한권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친절하게 싸인도 해주셨습니다.


첫번째로 원장님께서 생각하는 정원을 만든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968년부터 원장님은 제주도에 와서 땅을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돌과 흙을 운반해서 지금까지 약 15만 톤의 돌과 흙을 운반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천국처럼 꾸며져 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완전한 황무지 같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수도와 전기도 없어서 빗물을 받아서 밥을 지어먹고 당시에 8년동안이나 호롱불을 켜고 생활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돌밭과 가시덤불이 가득한 희망이 없는 곳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황무지에서 미친듯이 일하는 원장님을 주변에서 '미친놈'하면서 수도 없이 욕했다고 합니다. 지금의 천국같은 정원을 보면 저런 과정들이 상상이 안되죠.


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성범영 원장님은 몇십년을 분재원을 가꾸었고, 결국 대한민국의 대표 정원을 만들게 되었죠. 사람들이 몰려오고, 유명인사들이 찾아오고, 신문에서 보도하고, 뉴스에 나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와주십사 하는 곳이 수두룩한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까지 될수 있었을까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은 바로 '생각'과 실천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첫번째로 생각은 "세계 최고의 정원을 만들겠다" 라는 원장님의 생각이 있었고, 둘째로는 환경이 어떻든 간에 그것을 결국은 이겨내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실천하는 강철같은 실천력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생각하는 정원이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는 각자가 다른 삶의 황무지같은 곳에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만드느냐는 우리가 어떤 구상을 하고 어떤 실천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요.



두번째로 말씀드릴 것은 IMF때 생각하는 정원이 경매로 넘어 갔다는 것입니다. 그 때 원장님이 받은 충격이 어떠했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평생을 바쳐서 가꿔온 정원이 경매로 넘어가버렸으니 정말 죽고싶을 정도가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원장님은 7년간이나 이곳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때를 기다립니다. 결국 다시 정원을 되찾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삶의 시련이 오고 내가 이뤄놓은 모든 것이 날아갈 것 같은 때가 있을 것입니다. 아니 완전히 날아갔을 때가 있지요. 그 때는 정말 "포기"하고 싶고 살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생각하고 포기치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생각하는 정원의 성범영 원장님의 일생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생각하는 정원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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