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Life


안녕하세요? 6월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더워지고 있네요. 오늘은 이 더운 날씨에 대전에서 주말에 나들이하기 좋은 코스를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보문산 사정공원~뿌리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1. 전반적인 코스 및 시간 안내

먼저 코스는 보문산 사정공원-밀밭칼국수-뿌리공원의 순서입니다.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보문산 사정공원과 뿌리공원은 자동차로 10분 거리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중간에 이동하는데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 


시간대는 보문산 사정공원에 4시에 도착하여 1시간 30분 가량 놀고 인근에서 저녁을 먹고 뿌리공원에 7시 40분경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뿌리공원은 야경이 훨씬 멋있기 때문에 위 순서대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보문산 사정공원도 일부러 4시에 도착해서 덥고 햇빛이 강한 시간대를 피해서 다녀왔습니다. 


보문산사정공원






2. 보문산 사정공원






보문산사정공원1보문산사정공원 주차장


오후 4시경 보문산 사정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저희는 일부러 오후 늦은 시간을 선택하였습니다. 






보문산사정공원호수보문산사정공원 호수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니 연못이 보입니다. 보통 공원 연못에는 금붕어를 많이 키우는데 이곳은 없네요. 뭐 볼 것이 없을까 생각하는 찰나에......






보문산 사정공원 오리


한쪽에 오리가족이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좋아하더라고요. 금붕어는 없지만 아이들과 오리구경을 한참 했습니다. 오리 새끼들이 계속 잠수 연습을 하더군요.






보문산 사정공원 놀이터보문산 사정공원 놀이터


놀이터가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곳이 핵심지입니다. 다만 4시경에 갔는데도 햇빛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늘이 있는 면에서는 장태산에 있는 놀이터가 좋지만 이곳 놀이터는 장태산보다 더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놀이터1


특히 위의 줄타기 놀이는 아이들이 줄 서서 타려고 하는 인기 놀이기구    였습니다. 타이어 같은 곳에 앉아서 줄을 타고 내려가는데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더워서 잠시 놀이터 위쪽의 그늘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에 물이 흐르고 있길래 가보니 물속 세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와서 먹지 말라고 하네요. 아쉬웠지만 물이 차가워서 팔과 목을 씻는 데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명당인 점은 골짜기에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서 바로 옆에 평상에 앉아있으면 매우 시원했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듯했습니다. 집사람이 약간 춥다고 표현할 정도였죠. 이곳이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가장 시원했던 곳입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놀이터3


골짜기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여름


위 사진의 골짜기에서 에어컨 바람 같이 시원한 바람이 흘러 나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지압


조금 더 올라가 보니 발을 지압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저도 이런 곳은 처음이라 걸어 다니는 것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웬 아주머니께서 굉장히 편안하게 걸어 다니시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주머니께 발이 아프지 않으시냐고 여쭈어보니 처음에는 아팠는데 하루에 30분씩 일주일 정도 하고부터는 전혀 아프지 않으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지압을 하면 뭐가 좋냐고 여쭈어보니 밤에 잠도 잘 오고 소화도 잘된다고 하시더라고요. 혹시 불면증이 있으신 분들은 가까운 곳이면 이곳에 오셔서 지압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보문산 사정공원 지압2


지압장에서 나오면 발 씻는 곳이 바로 있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식물원보문산 사정공원 식물원


지압장에서 나와서 바로 식물원이 보이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식물원2


작고 아담하게 식물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카페


식물원 바로 옆에 카페가 있네요. 쉬어가고 싶지만, 아이들과 다시 놀이터로 가기로 했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산책길


내려오는데 산책길 공사가 마무리 중이었습니다. 산책길이 예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유아 숲 체험원


아이들과 유아 숲 체험원에서 잠시 놀았습니다. 이곳은 그늘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시소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남겨 놓았네요. 






보문산 사정공원 놀이터11


놀이터로 돌아오니 5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그늘이 내려와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아까 4시경에는 이곳에 햇빛이 있어 별로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늘도 내려오고 시원해져서 참 좋네요. 저희 아이들이 위 사진의 놀이기구를 무척 좋아해서 한참을 저곳에서 놀았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 놀이터12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이것도 줄 서서 타야 합니다. 조금 세게 밀어준다면 바이킹 같은 느낌이 날 것 같네요.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아서 20번 정도 흔들어주고 내려왔습니다.






보문산 사정공원14


흔들의자 위에서 한컷~






보문산 사정공원 캠핑장


이곳은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많은 분이 텐트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그늘 속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장소가 참 많습니다. 숲속 그늘에서 텐트를 쳐 놓고 시원하고 맑은 공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곳 보문산 사정공원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날도 덥고 해서 가지 않았습니다.  






밀밭칼국수1


저녁 먹을 시간도 되고 해서 인근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밀밭칼국수'로 가기로 했습니다. 위 사진에서와같이 2인분인데 조개를 넉넉하게 주네요.  






밀밭칼국수2


칼국수를 푹 끓여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었고요.  






밀밭칼국수3


여름의 별미인 콩국수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4인 가족인데 칼국수 2인분, 콩국수 1인분, 공기밥 1개 해서 자알 먹었습니다~^^






3. 전반적인 평가

보문산 사정공원은 아이들이 놀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 없는 조금 차별화된 놀이기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늘 속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장소도 넉넉하게 많은 점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연이어서 갔던 뿌리공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뿌리공원은 저녁쯤에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야경이 참으로 멋있는 곳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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