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Life

 

화장실 썩은 문 고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장실 썩은 문 보수하기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살고 있는 집의 화장실 문입니다. 

 

화장실 문이 저렇게 페인트도 벗겨지고 썩어버리면 생각이 깊어집니다. 지은 지 20년 이상된 집들은 대부분 저렇게 문들이 썩어서 있습니다. 옛날에 지은 집이라서 화장실 문인데도 ABS도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목재 재질로 달아놓았습니다. 이걸 ABS 도어로 교체를 해야 되나, 아니면 보수를 해야 되나? 고민을 하였습니다. 

 

 

 

 

 

화장실 썩은 문 Self 보수 결정

고민끝에 저는 보수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왜냐하면 ABS 도어는 맘에 드는 것이 10만 원이 넘고 문을 새로 다는 과정이 좀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짠! 어떠신가요? 아마추어가 한 것 치고는 괜찮지 않나요? 집에 흰색 페인트 남은 것이 있으면 아주 적은 비용으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작업하는데 페인트 비용이 제일 많이 듭니다. 저 작업을 페인트 업체 불러서 하면 10만 원도 넘을 작업입니다. 사실 저 정도 작은 작업은 업체에서 잘 오지도 않습니다. 

 

 

 

 

 

화장실 썩은 문 고치기 재료

작업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스킹 테이프, 퍼티, 페인트, 프라이머, 붓(저는 스펀지 타입 썼어요), 사포, 헤라, 페인트 작업판

재료는 잘 모르시겠으면 페인트 가게 가셔서 화장실 문 보수한다고 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저것들 모두 사도 2만 5천원 정도면 가능합니다. 다만 저는 비싼페인트를 사느라고 집사람에게 쿠사리 먹었습니다. 저는 약 5만원 정도 들었구요. 페인트는 1L짜리 제일 작은 걸로구매하시면 됩니다. 1L짜리도 하도 많이 남아서 작업하고 남은 것은 집안 구석구석 페인트 벗겨진 곳에 작업을 하였습니다. 

 

 

 

 

 

화장실 썩은 문 고치기 작업방법

이제 작업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헤라와 칼을 이용하여 문의 썩은 곳을 뜯어냅니다. 

2. 뜯어낸 곳을 깨끗이 하고 헤라를 이용하여 퍼티를 바릅니다. 퍼티는 찰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퍼티를 완전히 말리고, 사포로 밀어 면을 평평하게 합니다.

4. 프라이머를 칠합니다. 이것은 마르는데 12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밤에 바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밤에 바르시면 아침에 일어나면 말라있습니다. 화장실 같이 물기가 많은 곳은 프라이머를 칠하지 않으면 쉽게 페인트가 다시 벗겨지게 되므로 프라이머를 칠해야 합니다.

5. 마스킹 테이프를 페인트를 떨어질만한 곳에 붙인 후 페인트를 칠합니다. 

 

 

 

 

 

작업시 유의사항

여기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 퍼티를 바르는 부분입니다. 쉽게 말해서 퍼티는 헤라를 이용해 찰흙을 바르는 작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퍼티를 바르다 보면 모양이 한번에 잘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래도, 여러 번 바르다보면 어느정도 틀이  잡히고, 마른 다음에도 비장의 무기인 사포로 갈아내면 모양이 결국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보면 퍼티에 경화제를 섞어서 쓰는 것도 나오는데 아마추어시라면 경화제 섞지 않는 퍼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해보니 퍼티 작업이 오래 걸려서 경화제를 섞은 것을 쓰면 작업하는도중에 굳어버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퍼티를 바를 때 썩은 부분이 너무 깊으면 마르는데 오래 걸립니다. 보통 얇게 바르면 1~2시간이면 마르는데 저희 집은 문이 너무 깊이 썩어서 퍼티를 깊게 바르다 보니 마르는데 12시간도 더 걸렸습니다. 하도 안말라서 빨리 말리려고 저는 드라이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보시면 돈도 아끼고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페인트의 '페'자도 모르는 사람인데 저렇게 혼자 화장실문을 보수했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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