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Life

 

안녕하세요? 벌써 2021년도 3월이 지나가버리고 4월도 한참 지나가고 있습니다. 필자는 지난 3/28, 4/3 주말에 걸쳐 벚꽃을 구경하러 돌아다녔습니다. 벚꽃은 순간만 피기 때문에 순간의 기회를 놓치면 다 지나가버립니다. 대전에서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는 많지만 그중에서 3곳을 선정하여 오늘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매년 벚꽃은 동일하게 피니 참고하셔서 구경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테미공원 벚꽃

먼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테미공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자는 대전에 온 지 벌써 6년이 넘어가는데 이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대전에 쭉 사셨던 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필자같이 타지에서 온 분들을 대상으로 이 글을 씁니다. 테미공원의 위치는 대전 중고 보문로 199번 길 37-36입니다. 

 

 

 

테미공원을 가장 잘 나타낸 사진은 위의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한마디로 산 전체가 모두 벚꽃으로 둘러싸인 곳이 테미공원입니다. 

 

 

 

다른 곳에서 보면 이런 곳입니다. 이제는 테미공원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역시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도 엄청나게 많은 벚꽃으로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다만 테미공원이 조금 아쉬운 것은 산이 매우 작기 때문에 30분이면 모두 구경하고 끝납니다. 코스가 좀 짧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냥 풍경이 계속 이렇습니다. 하늘이 벚꽃으로 아예 하얀색으로 보입니다. 

 

 

 

산길로 올라가고 있는 엄마와 두 아이의 모습입니다. 

 

 

 

산의 정상부에 도달하면 왼쪽의 폐가가 있습니다. 무슨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정이 있어서 철거를 못하는 것 같네요. 

 

 

 

때가 때인지라 개나리도 같이 피어 있습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잘 어울립니다. 

 

 

 

3월 28일에 구경했는데 벚꽃이 위와 같이 만개하였습니다. 다만 날이 흐려서 더 이상 벚꽃이 환하게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2. 정림동 무궁화 공원 벚꽃

 

정림동 무궁화 공원도 벚꽃이 피어 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테미공원 정도로 많이 피어있지는 않습니다. 이곳에 가까운 분이 아니라면 여기까지 차 타고 보러 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이곳을 거쳐 장태산까지 놀러 갔기 때문에 중간에 보러 온 것이었습니다. 

 

 

 

위와 같이 강 옆으로 벚꽃길이 쭉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강 옆의 도로변에도 벚꽃을 심어 놓아서 그 수가 꽤 됩니다.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이곳을 거쳐서 장태산에 놀러 가실 분들이라면 잠깐 들려서 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동학사 벚꽃

동학사는 벚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다만 필자는 동학사까지 간 것이 아니고 동학사를 들어가기 한참 전에 차를 주차하고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였습니다. 그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학사 벚꽃길은 학봉초등학교를 지나면 나오는 3거리부터입니다. 다만 그곳은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고 주차를 하더라도 식당에서 뭘 먹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벚꽃만 구경하시려면 3거리를 가기 전에 주차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벚꽃 철이 되면 저 벚꽃길은 차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더더욱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동학사 벚꽃길은 위와 같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벚꽃이 도로 양쪽에 풍성하게 심어져 있어서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학사 벚꽃은 다른 곳과 차별화가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벚꽃나무의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인도를 다 메울 정도로 두껍습니다. 비록 7살짜리이긴 하지만 저런 아이들이 몇 명이 있어야 나무를 안을 수 있을 정도로 나무의 두께가 두껍습니다. 

 

 

 

동학사 벚꽃을 구경하러 간 날이 4월 3일이었는데 위와 같이 벚꽃이 만개하였고 많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벚꽃 가지를 툭툭 건들면 벚꽃비가 우수수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렇게 벚꽃길이 끊임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길이 매우 길기 때문에 필자와 가족들은 다 보지 못하고 중간에 다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필자가 추천하는 시간은 11시경에 돌기 시작해서 30~40분 정도 실컷 벚꽃을 보다 보면 출출하실 겁니다. 그러면 인근 식당에서 맛난 것을 드시고 차라도 한잔 마시고 다시 돌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동학사 벚꽃길 전체의 길이는 약 3km이고 성인 걸음걸이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렇게 벚꽃을 실컷 구경하고 나니 비가 와서 철수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구경 오길 잘했습니다. 

 

 

 

 

 

오늘은 대전 벚꽃 명소 3군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곳이라고 한다면 단연 동학사를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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