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후기(Gwang Myeong Cave)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광명동굴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광명동굴은 일제시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폐광되었다가 최근에 광명시에서 멋지게 꾸며서 문화 관광 명소가 된 곳입니다.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걸 진작에 알았어야 하는데!

광명동굴 방문 순서는 공룡체험전-광명동굴-와인동굴 이런 순서로 돌았습니다. 전체 모두 구경하는데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광명동굴 위치

일단 주차장에 도착 후 내려서 걸어가다가 한 컷 찍었습니다. 저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먼저 공룡 체험장을 갔습니다. 

광명동굴 공룡체험전

광명동굴 공룡전

광명동굴에 가기 전에 공룡체험전을 먼저 들어갔습니다.  입구앞에서 먼저 기념사진 한컷찍었습니다. 뒤쪽에 있는 공룡은 브라키오 사우르스같네요.

건물 내부로 들어가니 공룡알화석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런식으로 공룡 모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모형들은 조금씩 움직입니다. 아주 실제같지는 않지만 그런데로 볼만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아이들을 위한 곳이라서 저는 그다지 감흥이 없었네요. 사진은 스피노사우르스 네요. 

스테고사우르스 앞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내부에 여러 공룡 인형들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하도 미디어가 발달을 해서 미디어로 공룡같은 것들은 흔하게 보니까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공룡모형을 전시한 곳에서 바깥으로 나오니까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의미있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공룡을 그리면 화면을 통해서 본인이 그린 공룡이 알에서 깨어나는 이벤트 입니다. 

이런식으로 아이들이 그린 공룡들이 알에서 깨어나서 화면에서 막 움직이는 것입니다. 참 아이디어가 참신하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위에 있는 공룡 그림들은 모두 아이들이 색연필로 칠한 것입니다.

아래쪽에 영상들(발자국, 알 등)을 발로 밟으면 터지는 놀이 입니다. 여기서 아이들이 한참을 놀았네요.

광명동굴

이제 공룡체험전에서 조금 걸어가서 광명동굴로 들어갔습니다. 꽃이 굉장히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동굴 안쪽에 이렇게 멋지게 조명을 해놨습니다. 조명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거 다 언제 설치했을까요?

여기는 무슨 보물 창고같습니다. 황금이 컨셉인듯 합니다. 이곳 광명동굴은 1912년부터 금은동을 채광해서 많을때는 하루 250톤까지 채굴하였다고 하니 엄청나죠. 가운데 있는 사진은 천사가 들고있는 주머니에서 황금동전이 쏟아집니다. 오른쪽 사진에는 위쪽에 작은 분수도 있네요.

이곳에서는 큰 용하고 반지의 제왕에서 나온 골룸 모형이 있었는데 잘 만들었습니다. 멋있어서 이곳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저 용도 헐리우드 영화에서 본듯한 용입니다. 

아래 보시다시피 동굴이 굉장히 크고 웅장합니다. 또 길구요. 옛날에는 대부분 인력으로 저만큼 뚫었을 텐데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가다보니 동굴안에 물고기도 있네요. 이런 깊은 동굴에 물고기까지 살수 있게 꾸며놓았으니 대단합니다. 

광명와인동굴

이곳은 와인동굴입니다. 194m의 긴 터널에 와인전시장, 와인체험장, 와인셀러, 와인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찍고 마무리했습니다. 광명동굴의 웅장한 모습을 사진 몇장으로 다 담을 수는 없네요. 그리고 현장이 어둡다 보니 좋은 화질의 사진을 얻기도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일단 동굴로 내려가면서 느낀것은 정말 깊기도 하다는 것과 이 깊은 동굴을 파려고 얼마나 조상들이 고생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이런 동굴을 이렇게 멋지게 꾸미려고 수고해 주신 분들께도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