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물빛정원-대전근교여행, 핑크뮬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충청남도 금산에 있는 하늘물빛 정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대전 인근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가 보셨을 듯합니다. 금산 하늘물빛정원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검한1길 156에 있습니다. 

1. 금산하늘물빛 정원의 평점

이곳에 가기 전에 여러 사람의 평점을 확인하였습니다. 5점 만점에 4.23점으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평점으로만 치면 설악산보다도 높네요. 

2. 금산하늘물빛정원 안내도

출처: 하늘물빛정원홈페이지

위 사진은 하늘물빛정원안내도입니다. 필자는 먼저 호수 주위로 난 산책길을 아이들과 한 바퀴 돌고 시작합니다. 호수 주위를 돈 다음 허브열대식물원을 구경합니다. 그리고 머들령에서 삼겹살을 먹고 다시 한 바퀴 산책을 한 다음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 야외공연장 및 산책길

야외공연장

이곳은 금산하늘물빛정원의 야외공연장입니다. 앞쪽에 커다란 동상이 있고 바람개비도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볼만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거인은 그리팅맨(Greeting Man)이라고 합니다. 그리팅 맨은 우리나라에 다섯 군데 세계의 15개국에 설치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팅맨의 작가인 유영호 작가는 그리팅맨을 통해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2) 허브열대식물원

허브열대식물원

이곳은 약간 습하기는 하지만 비교적 잘 꾸며져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이곳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같이 징검다리를 건너는 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진도 찍었고요. 허브열대식물원 내부에는 빵집과 뷔페 집도 있는데 저는 빵집에서 빵을 하나 사서 아이들과 간식을 먹었습니다. 빵집의 이름은 미스터 통밀입니다. 그리고 은은하게 허브향이 풍겨서 이곳에서 꽤 오랫동안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3) 머들령

출처: 하늘물빛정원홈페이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금산하늘물빛정원에서의 음식점이 그리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여파로 있던 음식점도 몇 군데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임시 휴업을 한 것이겠지요. 그런데 이곳 머들령에 가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거의 자리가 없었죠. 주 메뉴는 3초 삼겹살인데 숯가마에 삽으로 3초 동안 넣었다가 빼서 먹는다고 하네요. 필자는 맛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맛을 느끼는 것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지요.

3. 금산하늘물빛정원의 장점

1) 금산하늘물빛정원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전혀 볼 수 없고 조경이나 주위 경관 등도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경에 잡초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2) 금산하늘물빛정원은 대전에서 가깝게 때문에 대전에 사시는 분들은 당일치기로 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는데 대전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금산하늘물빛정원은 호수가 있어서 경관이 참 멋집니다. 시원한 호수 주변의 산책길을 걷고 있으면 마음속의 응어리가 풀리면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펜션에 있으면 경관이 참 멋질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펜션을 잡고 놀러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금산하늘물빛정원은 야간에 오면 조명이 반짝거려서 색다른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이 멋진 조명으로 꾸며져 있는 포토존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후 3~4시경에 방문해서 놀다가 저녁 식사를 하고 나면 이런 멋진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은 아이들도 매우 좋아합니다. 또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죠.

5) 금산하늘물빛정원은 방문객의 수가 적당해서 너무 부산하지도 한산하지도 않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이 많은 곳은 부담스러운 요즘에 가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위의 사진은 6월에 방문한 사진이고 6월경에 방문하시면 활짝 핀 꽃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6월에 방문하시면 위의 백합향기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4~5월경에는 향기로운 허브의 냄새가 납니다. 

6) 금산하늘물빛정원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위의 공연장 자체가 사라졌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곳에서 라이브공연을 하고 있으면 그 음악 소리가 호수로 은은하게 퍼지면서 너무 낭만적입니다. 필자가 하늘물빛정원에 처음 갔을 때 라이브 공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출처: 하늘물빛정원홈페이지

7) 금산하늘물빛정원에서는 글램핑이 가능합니다. 필자가 현장에서 보기에도 제법 시설이 괜찮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취사와 잠을 잘 수 있는 물건들이 다 있어서 고기하고 숯 정도만 사 와서 가족끼리 구워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필자도 아직은 이곳에서 글램핑을 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시간상으로 여유가 생기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캠핑장도 생긴다고 하니 추후에 꼭 사용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글램핑 후에 행복센터(찜질방)에 가서 땀도 빼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이곳도 임시휴업 중입니다. 

4. 금산하늘물빛정원의 그 외 사진들

금산하늘물빛정원은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을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사진은 꽤 오래전의 사진이라 지금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나무줄기에 저렇게 푸른 조명을 달아놓으니 신비스럽네요. 거의 웬만한 나무에는 이렇게 예쁜 조명을 달아 놓았습니다. 

여기는 조금 전에 설명해 드린 허브열대식물원 안쪽에 있는 연인들을 위한 포토존입니다. 이곳에서 데이트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 있게 차한잔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이나 저녁때 가족들하고 하늘물빛정원으로 잠시 나들이 가는 것 어떠세요? 이 정도 수준의 좋은 곳을 입장료도 하나도 없이 들어가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참 훌륭한 것 같습니다. 

위의 꽃 사진은 모두 금산하늘물빛정원에서 찍은 것입니다. 이날이 정확히 6월 27일입니다. 이때 가시면 위와 같이 백합화가 만발한 것을 보실 수 있고 또 백합의 은은한 향기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하늘물빛정원에는 수국도 있는데 필자가 갔을 때는 아직 꽃이 만발하기 전이라 아쉽게 피어 있었습니다. 7월 정도에 가시면 만발한 수국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식당 앞에 오른쪽 그림과 같이 분수와 아담한 연못을 꾸며 놓았는데 예쁘고 보기 좋습니다. 

출처: 하늘물빛정원 페이스북

마지막 사진으로 금산하늘물빛정원에 있는 핑크뮬리를 올려봅니다. 필자는 안타깝게도 시간이 없어서 핑크뮬리를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런데 아주 예쁘네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