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Life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해안에서 무료 갯벌 체험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물론 지난번에도 춘장대 해수욕장에 물때를 맞추지 못하고 가는 바람에 실패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확히 물때를 맞추어 갔고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글을 읽고 춘장대 해수욕장에 놀러 가실 때 일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실패 경험담 및 선도리 관련 글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1.06.16 - [별의 일상/여행후기 & 맛집] - 서해안 무료 갯벌 체험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주의사항

 

서해안 무료 갯벌 체험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도 서해안 무료 갯벌 체험으로 서천에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유튜브나 인터넷에 많은 글들이 올라와있습니다.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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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 [별의 일상/여행후기 & 맛집] - 서해안 무료 갯벌 체험 서천 선도리 동죽 캐기

 

서해안 무료 갯벌 체험 서천 선도리 동죽 캐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해안에서 무료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천 선도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선도리 갯벌 체험마을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무료로 조개를 캘 수 있는 곳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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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일정

춘장대 해수욕장

필자는 6월 26일에 춘장대 해수욕장을 갔습니다.  그리고 춘장대 해수욕장에 갈 때 아래와 같이 스케줄을 짰습니다. 이렇게 짜면 정말 알차게 놀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춘장대 해수욕장은 갯벌체험과 물놀이를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이 입장료가 없이 무료라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1) 09:30~12:30 갯벌체험(간조 11:10)

2) 12:30~02:00 점심식사

3) 02:00~05:00 물놀이 및 모래놀이

4) 05:00~07:00 저녁식사(숯불구이 삼겹살, 목살)

5) 07:00~10:00 해변 산책 및 불꽃놀이, 목욕

6) 10:00~익일 08:00 취침

7) 08:00~09:00 아침식사(해장라면)

 

 

 

 

 

2. 춘장대 해수욕장 무료 갯벌체험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잡은 조개

금번 춘장대 해수욕장에 가서 줍줍 했던 조개들입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에는 위와 같이 2가지 종류의 조개를 무료로 모두 캘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노란색의 큰 조개는 밀조개 또는 명주조개로 불리는 조개이며 맛이 일품이지만 해감이 어려워 많은 분들이 먹는데 실패한다는 그 조개입니다. 하지만 유튜브에 잘 보면 먹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검은색의 조개는 바지락입니다. 

 

 

 

 

필자도 위와 같이 명주조개를 손질해 보았는데 해감하는 방법보다 위의 방법이 확실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명주조개는 해감하는 도중에 쉽게 폐사하기 때문에 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차라리 잡자마자 깨끗이 닦아서 끓여버리는 편이 속 편한 것 같습니다. 

 

 

 

이 바지락과 명주조개는 사는 곳이 다릅니다. 바지락은 돌 아래에 주로 살기 때문에 왼쪽의 돌이 많은 지형에서 캐내야 합니다. 명주조개는 모래에서 살기 때문에 모래에 가서 잡아야 합니다. 물론 이 두 조개들이 사는 곳은 간조 때에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 간조 2시간 전부터 빠지는 물을 따라가면서 조개를 캐면 캘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조가 지나면 물이 빠르게 들어오는데 그래도 간조 후 대략 1시간 30분 정도까지는 조개를 캘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춘장대 바지락 캐는 곳

위와 같이 춘장대 해수욕장의 모퉁이에 가면 돌이 많은 곳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지락을 캐는 곳입니다. 바지락은 돌에 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명주조개보다 잡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또한 색이 검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쉽게 잡는 방법이 2가지가 있는데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바지락 쉽게 잡는 법 1

먼저 큰 돌들을 제거한 다음 갈퀴로 땅을 긁습니다. 여러 번 긁으면 땅이 파이고 물이 고입니다. 그곳을 손으로 탐색하고 파낸 흑 위로 물을 뿌리다 보면 바지락이 보입니다. 

 

- 바지락 쉽게 잡는 법 2

이번에는 손만을 이용해서 바지락을 잡습니다. 손으로 돌을 들어 올리고 손의 감각만으로 돌 아래에 있는 것인지 바지락인지 돌인지 분별하면서 탐색합니다. 특히 돌 아래쪽에 바지락이 많이 있습니다. 

 

 

 

반면에 명주조개는 위와 같이 뻘이 있는 곳에서 잡습니다. 간조 때에 물가로 가서 갈퀴로 모래를 긁어대면 명주조개가 튀어나옵니다. 명주조개는 색이 눈에 확 띄기 때문에 바지락에 비해 잡기가 수월합니다. 다만 이놈은 잡은 다음이 문제입니다. 

 

 

 

 

 

2.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점심식사

갯벌체험을 한참 하고 나서 인근의 수도가에서 씻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위와 같이 시원한 그늘에서 돗자리를 깔아놓고 미리 준비해온 김밥을 먹었습니다. 필자의 근처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은 인근의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서 드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튼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맛이 일품입니다. 

 

 

 

 

 

3.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물놀이

춘장대 해수욕장 물놀이

위와 같이 식사를 마치고 난 후 가지고 온 튜브를 물에 띄우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지형이 평평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물도 서해안 치고는 더러운 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갯벌체험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은 춘장대 해수욕장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4.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저녁식사

이런 날은 웬만하면 숯불구이를 추천합니다. 물론 숯을 피우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고 고기 굽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맛이 있고 가스불에 구워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필자도 숯불을 피울지 몰라서 버벅대고 있는데 숙소 사장님께서 쉽게 숯불 피우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고기 굽는 철판을 아래쪽에 까는 것입니다. 그래야 공기가 통하면서 숯이 잘 살아난다고 합니다. 아무튼 시원한 바닷가에서 삼겹살과 목살을 실컷 먹었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춘장대 해수욕장에서는 일몰을 아주 잘 볼 수 있습니다. 해가 반토막이 되더니 이내 사라져 버립니다. 아이들이 보면서 신기하다고 합니다. 

 

 

 

 

5.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불꽃놀이

춘장대 해수욕장

밤이 되니 풍차에 불이 들어옵니다. 위 풍차가 있는 곳이 춘장대 해수욕장의 거의 중간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곳으로 산책을 왔는데 흥미로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바로 불꽃놀이였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전쟁 수준으로 불꽃놀이가 진행 중입니다. 하도 불꽃놀이를 많이 터트려서 마치 전쟁의 한 장면 같습니다. 불꽃놀이를 한참 동안 구경하면서 "미리 불꽃놀이를 준비해 올걸" 하면서 아쉬워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다니다 보니 위와 같이 슈퍼에서 불꽃놀이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막대형 불꽃놀이가 저렇게 슈퍼에 수북이 쌓여있었습니다. 종합세트로 사니 15,000원이었습니다. 집사람은 너무 비싸니 하지 말자고 했지만 아이들이 원하니 결국 하나 사서 모래밭으로 향했습니다. 폭죽을 신나게 터뜨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참 행복했습니다. 불꽃놀이를 하고 숙소에서 취침을 했습니다. 

 

필자는 당일치기도 해 보았지만 역시 제대로 놀려면 꼭 숙박을 해야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당일치기로 하면 왔다 갔다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노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6.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아침 해장라면

아침에 눈을 떠서 창문을 바라보니 시원한 바다가 펼쳐져있어 기분이 매우 상쾌했습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파도소리 역시 저의 마음을 힐링시켜 주었습니다. 조개 해감을 위해 물을 갈아주면서 명주조개 몇 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 명주조개를 이용하여 라면을 끓여먹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모래는 국물 아래쪽에 가라앉기 때문에 저렇게 끓여서 먹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필자는 명주조개를 많이 넣지 않아 맛이 덜하긴 했지만 명주조개를 넣으면 시원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맛있게 명주조개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나중에 집에 와서 집사람이 명주조개를 손질하여 칼국수를 끓여 주었습니다.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합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명주조개를 잡으신 분들은 칼국수를 끓여 드셔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서해안에서 무료 갯벌 체험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서천 춘장대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갯벌체험 초보이신 분들이나 무료 갯벌체험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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