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서산 팔봉산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팔봉산은 그리 높지 않아서 가벼운 산행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치만 곳곳에 경사가 가파른 곳이 산적해 있어 산행시 주의를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팔봉산은 충청남도 서산시의 북서쪽에 있습니다. 서산시에서 차로 대략 20~30분정도 소요됩니다.
팔봉산은 8개의 봉이 있어서 팔봉산인데 보통 주차장에서 3봉정도까지 갔다가 돌아옵니다. 3봉이 가장 높은 정상이기 때문이구요. 또 8개의 봉을 모두 등반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팔봉산은 높이는 낮은 편이지만 경사가 굉장히 급한 곳도 있어 조심해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발바닥 바위가 보이네요. 발바닥 바위라는 것은 제가 지은 이름입니다. 단 발가락이 4개 밖에 안보이네요.어떻게 보면 손바닥 같이도 합니다.
이번에는 물개바위입니다. 이것도 제가 이름을 붙였어요. 누군가가 눈코 입을 표시해 놨네요. 보이시나요? 물개와 닳았지요?
돌 사이에 걸쳐있는 저 판자 같은 돌이 보이시나요? 참 자연의 힘은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저 아래쪽을 지나갈 때면 아슬아슬합니다.
계단이 무척 높습니다.
이 계단은 굉장히 경사가 가파릅니다. 제 기억으로는 경사가 60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난간을 꼭 잡고 올라가야 됩니다. 잘못해서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높은 곳에 바위가 올라와 있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저 멀리 농촌의 모습이 아른합니다.
돌 위에서 한컷 또 찍어봅니다.
저 돌들을 보면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듯 보입니다. 자갈을 쌓아 놓은 것 같네요.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신기한 모습니다.
이것도 오랜 세월 바위가 비바람에 침식되어서 저런 모양이 된 것 같습니다. 바위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세월의 흔적이죠. 저렇게 되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요?
물고기 머리 모양이 보이시나요? 팔봉산에 은근 저런 작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것을 우럭바위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정말 우럭처럼 생겼습니다.
한쪽 봉우리에서 다른 쪽 봉우리를 찍었습니다. 한봉 우리 올라오기도 힘든데, 또 가야 되네요.
멀리 바다도 보이고... 멋지네요
저런 돌이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팔봉산 중 세번째 봉우리의 361.5m가 정상입니다. 얼마 높지 않은 것 같지만 수직높이가 361.5m이니까 대각선 거리는 훨씬 깁니다.
저기는 무서워서 차마 못 올라가겠더군요.
오랜만에 저장해 놓은 사진을 뒤적거리면서 정리하다 보니 순서대로 배열이 안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작은 산이지만 볼 것도 많고 주말 나들이로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팔봉산 감자가 유명하니 6월경에 등산 겸 감자 사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서산 가볼만한 곳-황금산,벌천포해수욕장 (0) | 2020.04.18 |
---|---|
부산 아쿠아리움(Busan Aquarium) (2) | 2020.04.18 |
동학사 벗꽃 구경 (0) | 2020.04.13 |
가야산 산행(Gaya Mountain) (0) | 2020.04.13 |
곤지암 리조트(Konjiam Resort) (0) | 2020.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