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Life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상 발전기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비상 발전기는 벼락 등으로 건물에 정전이 발생하였을 때 꼭 필요한 설비들(비상등, 유도등, 소방설비 등)에 대하여 한전 전원이 없이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설비입니다. 대부분의 아파트, 오피스텔, 공공건물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비상 발전기는 보통 건물 지하의 전기실에 있고, 일반인이 접근하지 못하게 문을 잠그고 다닙니다. 

 

 

 

 

 

1. 비상발전기 외형

 

비상발전기

 

위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쉽게 디젤 차량의 엔진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연료 또한 경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상 발전기는 정전이 발생하였을 때 수배전 설비의 GIPAM에서 저전압을 인식하고 신호를 보내 발전기를 기동시킨다음 ATS에서 선로를 한전→비상 발전기 로 바꾸어 비상 부하에 전력을 공급하게 됩니다. ATS 및 정전 작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세요.

 

2020/05/24 - [별의 시설관리] - 시설물 정전 및 복전 순서

 

 

 

 

 

 

2. 비상 발전기 수동 기동 방법

 

비상 발전기는 1회/월 수동으로 기동하여 기동상태를 기록해 주어야 합니다. 모든 기계가 그러하듯이 가만히 놓아두면 기계가 망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 수동으로 기동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1) 비상 발전기 판넬 이용 시

 

비상발전기

 

위의 사진은 비상 발전기 전기 판넬에 붙어 있는 조작용 기판입니다. 먼저 수동인지 자동인지 확인한 후에 자동이라면 수동을 눌러 수동에 노란 불이 들어오도록 설정합니다. 그리고 초록색 기동 버튼을 1회 누르면 기동이 됩니다. 정지시키려면 빨간색 정지 버튼을 1회 누르면 정지가 됩니다. 아주 쉽지요? 기동과 정지는 집에서 쓰는 선풍기 켜고 끄는 것만큼 쉽습니다. 녹색 버튼 옆의 투입은 실제로 정전이 발생하였을 때만 사용합니다. 보통 수동 기동을 할 때는 부하와 차단된 상태에서 무부하 운전을 하게 됩니다. 

 

 

 

2) 수동 조작 키 이용 시

 

비상발전기

 

1)번의 판넬이 사고로 인해 망가져서 비상발전기가 안돌아가는 불상사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 위의 수동 엔진 기동 판넬이 비상발전기의 몸체에 붙어 있습니다. 방법은 키를 이용해 붉은색 원에 꽃은 다음 오른쪽으로 돌리면 됩니다. 마치 자동차 시동 거는 듯합니다. 정말 간단하지요? 끌 때는 왼쪽으로 키를 돌리시면 꺼집니다. 

 

 

 

3) 비상발전기 기동시 주의 사항

 

비상발전기를 수동기동시킬 때 주의하실 점은 바로 배터리입니다. 이 배터리는 항상 폭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기동시에는 배터리 주변에 있으면 않됩니다. 혼자서 비상발전기를 기동하기 위해서는 기동스위치에 있어야 하지만, 2인이 있을 경우 다른 한 사람은 반드시 배터리 주변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비상발전기 배터리는 내부에 황산이 들어 있어 폭발할 경우 황산에 맞을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비상발전기 배터리에는 상부에 커버가 설치되어 있어 폭발하더라도 비산되지 않도록 조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걸 모르고 배터리가 잘 안보인다고 커버를 해체하시면 않되겠습니다. 

 

 

 

 

 

3. 비상발전기 관리 요령

 

1) 오일 관리

 

비상발전기

 

회전기기의 생명은 오일 관리입니다. 먼저는 엔진오일의 레벨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비상발전기의 엔진에 붙어 있는 엔진 오일 레벨 게이지를 잡아빼서 휴지로 깨끗하게 닦아준 다음 다시 집어넣었다 빼냅니다. 위 사진과 같이 붉은 원안에 구멍이 있는데 오일의 레벨이 두 구멍 사이에 있으면 됩니다. 이 방법도 자동차와 완전히 동일하므로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2) 히터 관리

 

비상발전기

 

또한 비상 발전기 전기 판넬을 열어보면 위의 사진처럼 냉각수 히터 스위치가 있으니 동절기에는 반드시 켜 놓아야 합니다. 업체에서는 1년 내내 켜놓으라고 했는데, 경험상 겨울에만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상시 켜 놓을 것인지 겨울에만 켜 놓을 것인지는 각자가 판단하여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상발전기 히터

특히 겨울철에 히터를 켜지 않아 예열되지 않은 상태로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게 되면 가동이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비상 발전기는 말 그대로 비상시에 언제든지 기동이 되어야 하지만 저렇게 냉각수 히터를 켜놓지 않아 기동이 안 되게 되면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겨울철에 실제로 정전이 되었는데 비 상발전기는 가동이 되지 않으면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3) 배터리 관리

 

비상발전기

 

비상 발전기는 배터리로 구동합니다. 따라서 상기 배터리가 정상 상태가 아니면 비상 발전기는 가동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정상인지 늘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붉은색 원안의 점검구가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하는 용도로 있는 것입니다. 점검구 안의 전해액이 녹색이면 배터리는 정상이고 그렇지 않으면 배터리를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비상발전기

 

또한 배터리 전해액의 색깔만으로 불안하다 싶을 때는 위 판넬에서 배터리 충전기의 전원을 내리고 한참 후에 발전기를 기동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충전기의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는 배터리가 정상상태인지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정상인지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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