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냉동기 추기펌프 관리방법에 대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냉동기 추기는 냉동기를 운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흡수식 냉동기 자체가 진공을 만들어 물의 끓는점을 낮추어 물의 증발을 통해 열교환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추기를 하지 않으면 냉동기의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냉동기와 추기 작업에 대한 것은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고 오늘은 추기 펌프 기동 준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추기 펌프 각 부분의 명칭
냉동기 추기 펌프
추기 펌프 각 부위의 명칭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2. 추기 펌프 기동 준비
1) 먼저 Oil 내부에 있는 물을 Drain 시켜줍니다. 추기 작업을 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Oil 하부에 냉동기에서 빨려 나온 물이 고이게 되는데 이를 빼줘야 합니다. 보통은 추기 작업 후에 해줘야 하지만, 장시간 가동하지 않았던 펌프를 재가동하기 전에 확인해줍니다. Oil Drain 구에 피트병이나 용기를 대고 Oil Drain 밸브를 열어보고 물이 나오면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Drain을 실시합니다. Drain실시 완료 후 Drain 밸브를 잠가줍니다.
2) Oil Level Gage를 통해서나 Drain을 통해서 나온 Oil의 색이 심하게 변색되어 있다면 전량 Drain을 실시합니다. 전량 Drain을 실시한 경우 Oil Gage를 열고 Oil을 Level Gage의 절반 정도까지 채워 줍니다
3) 벨트의 장력을 점검합니다. 벨트의 중간을 눌렀을 때 1cm 정도 들어가면 정상으로 판단합니다. 벨트의 장력이 너무 강하거나 약하면 모터 하부의 고정용 볼트를 풀어 장력을 조절합니다.
4) 상기 사진에서의 벨트를 모터의 회전 방향으로 돌려줍니다. 펌프 내부의 고착으로 인해 추기 펌프를 기동시켰을 때 모터가 돌지 않게 되면 모터가 손상되므로, 펌프 내부의 고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몇 바퀴 돌려보았을 때 잘 돌아가면 정상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때 벨트와 풀리 사이에 손가락이 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벨트와 풀리는 산업 현장에서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 장소입니다. 물론 추기 펌프의 크기가 매우 작아서 사고의 위험이 크지는 않지만,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벨트와 풀리와 같이 협착의 위험이 있는 곳을 접선물림점이라고 합니다.
추기펌프 끼임점
5) 냉동기 본체에 추기 펌프 기동 버튼을 눌러 펌프를 기동 시켜 줍니다. 이때 모터-밸트-추기 펌프가 모두 잘 돌아가는지 확인해줍니다. 만약 돌아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정지시킨 후 원인을 파악합니다.
6) 펌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추기 펌프를 가동하면서 Oil 주입구를 열어서 Oil을 넣어줍니다. 추기 펌프 운전 중 기준으로 Oil Level Gage에 50%의 양을 맞춰 줍니다. 너무 적게도 너무 많게도 넣지 않습니다. 너무 많거나 적으면 펌프의 성능이 저하됩니다.
7) 가스 발라스트 밸브는 완전히 잠근 상태에서 반 바퀴만 열어서 사용합니다. 장시간 가동하지 않았던 추기 펌프는 약 30분 정도 공회전 운전하여 펌프 내에 남아 있는 수분을 건조하는 작업을 실시합니다. Oil에 수분이 많이 섞여 있을 경우 Oil의 색이 투명하지 않고 우유처럼 탁하니 참조하세요.
이상으로 냉동기 추기 펌프 기동준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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